해상 공사구역표시 등 위해 기업 등에서 101기 설치 운영 중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2024년도 사설항로표지에 대해 시설물 상태,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주로 해상에서 공사구역표시, 시설물보호, 해양자료수집 등을 위해 설치하는 등대·등부표 등의 항행보조시설을 말하며, 제주권역에는 SK텔레콤㈜ 등 27개 소유자가 101기를 설치·운영중이다.

제주단은 현장점검을 통해 사설항로표지 관리능력과 기능을 국유표지와 동일하게 유지·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설항로표지의 ▲고시기능 및 시설물 관리상태 ▲관계법령 및 허가사항 준수 여부 ▲예비품 보유 및 관리상태 ▲항로표지장비의 정기검사 수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한편, 지난 2023년도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통해 표체의 상태불량, 예비품의 미확보 등 8건을 개선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해상교통 안전 제고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이승두 단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기술지원으로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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