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이 16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참여의원소개, 2023년도 연구활동실적 보고, 2024년도 연구활동계획 보고, 토론회 및 간담회 주제선정,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과제 선정, 기타사항을 논의했다.

올해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에서 다룰 토론회 주제는 ▲제주도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위한 정책방향 모색 ▲제주도 크루즈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모색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에 관한 상생방안 모색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제도도입 모색 ▲연안어선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유통 개선방안 모색 ▲낚시면허제도 도입에 대한 모색 등이 선정되어 순차적으로 본 연구모임에서 논의할 것으로 결정했다.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의 건으로 제주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선정했고,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 및 제주경제 활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용역하고자 결정했다.

송창권 대표의원은 “도내 연안해역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처리난이 매년 발생함에도 처리방안이 미흡하고, 연안어선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한, 해루질에 대한 비어업인과의 갈등과 도내 항포구내의 해양레저선박-낚시어선-연안어선 간의 갈등이 대두되어 상생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에 대한 구조작업이 이슈화되면서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생태법인에 대한 제도화가 절실하다”며 “제주도 해양수산 현안사항 및 해양산업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의원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제주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은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의정대상” 정책연구 부문에 2년 연속 ‘우수’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의원연구모임에는 송창권 위원장(대표), 양홍식 의원(부대표), 강연호 위원장, 강동우 의원, 김승준 의원, 현기종 의원, 하성용 의원, 양영식 의원, 김경학 의장으로 총 9명이 구성되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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