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식당 10여곳에 침입해 현금 등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새벽 시간대 제주시내 음식점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450만 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에 침입한 뒤, 계산대 금고에 있는 현금을 훔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제주시내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잠기지 않은 문이나 잠금 상태가 미흡한 업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반드시 출입문ㆍ창문 등이 잘 잠겼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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