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서광로지점 이소정 과장.
NH농협은행 서광로지점 이소정 과장.

NH농협은행 서광로지점 이소정 과장이 저축은행을 사칭한 대출사기 피해를 막았다.

NH농협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경 40대 남성 고객이 창구에 내방해 햇살론 대출을 저리대출로 바꿔준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금리에 대해 문의했고 사기를 의심한 이소정 과장이 문자를 확인해보니 저축은행 저금리 대출로 전환 가능하니 3천500만 원을 선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이였다.

고객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사기범은 입금을 유도하는 카톡 및 전화를 계속 시도했고, 이소정과장은 우선 고객을 진정시키고 해당 저축은행에 전화해 사기임을 확인한 후 전화 및 문자를 차단하도록 했다.

또한 2차 피해발생을 우려해 고객의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업무를 도왔고 휴대전화 포맷 등도 안내했다.

이소정과장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으로 저금리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는데 선입금 등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면 응답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금융기관에 방문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찾아가는 금융교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등을 통해 전자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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