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상담...가정폭력 1만5천94건, 성폭력 4천408건, 성매매 3천 74건, 부부갈등 1천845건 , 데이트폭력 357건, 스토킹 409건 순

도내 12개 여성폭력상담...1366제주센터가 1만1천 11건,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4천192건, 제주이주여성상담소 2천958건, 제주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1,295건, 디지털성범죄상담소 541건, 제주해바라기센터 453건 순

상담소 서비스...제주해바라기센터 1만4천890건, 1366제주센터 1만3천900건, 가족사랑상담소 9천345건,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3천 18건, 제주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1천363건, 제주여성상담소 1천158건 등 순

제주해바라기센터...데이트폭력, 스토킹, 부부갈등 관련 상담 실적없어...성폭력 상담 8.25%만 담당...성매매 관련 상담 2건 0.065%, 가정폭력 상담 51건 0.099% 실적...한계 드러나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12개 상담시설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여성폭력에 대한 상담결과 총 3만3천365건으로 2021년 2만1천129건 대비 158% 늘어났다.

상담 총 3만3천365건 중 가정폭력 1만5천94건, 성폭력 4천408건, 성매매 3천 74건, 데이트폭력 357건, 스토킹 409건, 부부갈등 1천845건, 가족문제 2천 10건 중독 7건 기타 6천161건 등이었다.

정보통신과 SNS 등이 발전함에 따라 성매매와 스토킹 그리고 디지털성범죄가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처에는 한계가 있어 서회적 문제로 지속 대두되고 있다.

성매매와 스토킹 관련 상담이 특히 큰 폭으로 늘어나 우려되고 있다. 2021년에는 성매매 1천775건 8.4%, 스토킹 132건 0.7%으로 집계됐으나 2023년에는 성매매 3천74건 9.21%, 스토킹 409건 1.23%로 크게 늘었났다. 피해자와 가해자들에 대한 경찰과 행정당국 등의 수사와 단속, 지원 등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내 12개단체 여성폭력상담 현황을 보면 1366제주센터가 1만1천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사랑상담소 6천448건,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4천192건, 제주이주여성상담소 2천958건, 제주YWCA통합상담소 2천249건,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1천444건, 제주여성상담소 1천404건, 서귀포가족사랑상담소 1천370건, 제주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1,295건, 디지털성범죄상담소 541건, 제주해바라기센터 453건 순이었다.  

상담현황과 다르게 2023년 말 기준 상담소 서비스를 보면 제주해바라기센터 1만4천8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66제주센터 1만3천900건, 가족사랑상담소 9천345건,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3천 18건, 제주YWCA통합상담소 2천249건,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1천769건, 서귀포가족사랑상담소 1천438건, 제주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 1천363건, 제주여성상담소 1천158건 등 순이었다.

도내 12개 기관 서비스지원 5만2천840건 중 심리정서지원은 1만9천 44건, 수사법적지원 8천795건, 기관연계 7천936건, 의료지원 3천230건, 기타 1만3천935건 등 이었다.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ONE-STOP시스템에 의한 상담, 의료, 수사 법률지원을 제공해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차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제주해바라기센터의 2023년 운영실적을 보면 성폭력 364건, 가정폭력 51건, 성매매 2건, 기타 36건 등 453건이었다. 

서비스지원은 1만4천890건 중 심리정서지원 1천 73건, 수사법적지원 2천511건, 의료지원 2천539건, 상담지원 3천 1건, 동행서비스 190건, 기타 5천576건 이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폭력 다변화 대응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 홍보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은 제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김성수)로, 성폭력·성매매 등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통합형 시설이다.

제주해바라기센터에는 국비 70%, 도비 30%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한라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센터장을 비롯해 임상심리(1명), 심리치료(1명), 상담사(8명), 간호사(4명), 경찰(5명) 등 22명이 피해자를 적극 지원한다.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영상증인신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는 상담원 등 신뢰관계인과 함께 법정 대신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 영상으로 증언할 수 있다. 피고인이 참여한 법정에서 직접 진술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2차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는 정신과 및 산부인과와의 협진으로 심리치료 및 상담 등 긴급 의료지원 등 피해자 치료 및 보호에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바라기센터는 전액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데이트폭력, 스토킹, 부부갈등 관련상담 실적은 없었다. 성폭력과 관련해서도 2023년 총 4천408건 중 364건 만 상담해 8.25%만 담당해 많은 피해자들이 전문 상담과 치료 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매매와 관련 상담건수도 2건으로 도내 2023년 3천74건 상담대비 0.065% 실적을, 가정폭력상담은 51건으로 2023년 1만5천94건 대비 0.099% 실적을 보여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상담서비스는 도내 12개 기관 중 가장 많았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법률·임상심리·상담·간호 인력뿐만 아니라 경찰도 상주하고 있어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제주도민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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