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대전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에는 △국군 제2연대 창설 기념비 및 공적비 △옛 대전형무소 터 △대전 3·8민주의거 유적지 △산내 골령골 학살터를 답사할 예정이다.

6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할 예정이다.

지원단 교사들은 도외 4·3유적지 답사를 통해 평화·인권, 상생과 화해의 과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세상에서 가장 긴무덤’이라는 산내 골령골 답사를 통해 제주4·3 및 6·25전쟁과 관련된 비극의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김은경(노형중 교사)의 발표로 △수업 속 4·3이야기를 주제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4·3유적지 공동 답사 등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진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4·3의 역사와 관련된 도외 4·3유적지 답사를 통한 연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와 함께 학교현장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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