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외국인 근로자에 설 선물 꾸러미의 항공배송을 위한 작업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 등은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과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가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남원읍 신례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 10월 31일 입국 이후 현지 적응을 위한 영농현장교육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3일부터 2월 2일 현재까지 감귤 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되어 겨울철 필수인력으로 자리 잡아 1천326농가에 2천945명(횟수기준)이 작업에 참여해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부모님에게 가장 선물하고 싶어하는 홍삼을 비롯해 이웃친지와 나누도록 떡국떡, 감귤젤리, 감귤과즐, 쵸콜릿 세트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은 입국 환영행사, 외국인 근로자 조기 적응교육(체류생활문화 기초농업범죄예방)을 비롯해 농업인과의 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 무단이탈 방지 및 사기진작을 위한 근로자 고충상담간담회 개최, 매달 제주 문화 체험의 날 행사, 열린 옷장 사업으로 겨울옷 선물, 근로자 기금 전달 등을 통해 제주지역 최초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에서 고용해 농가에 배치하는 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2023년 제주위미농협에서 처음 운영해 2024년에는 제주고산농협, 대정농협이 신규 선정되어 총 3개 농협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일손이 부족한 제주농업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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