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도의회)
(사진제공=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박호형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은 공기산업 추진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30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2018년에 “광주광역시 공기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대기오염물질, 다중이용시설 및 주택, 대중교통 차량의 공기질 측정·관리 또는 저감과 관련된 사업을 “공기산업”으로 정의하고, 기업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공기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는 2014년 대기업 전자회사가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게 되면서 생산기반이 취약해진 지역 가전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에어가전 산업을 추진한 것이다. 

박호형 의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와 생활환경공기개선실증센터를 방문해 공기 중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 살균기 등 혁신적인 공기산업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성능평가 시설을 살펴보았다. 

또한 미세조류 기반 공기정화 장치와 같은 혁신적인 공기정화 제품을 살펴보며, 제주도의 천연자원을 적용해 공기정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호형 의원은 “광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서, 기업에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며 “광주가 추진해 온 공기산업에 제주도의 천연자원 등을 접목해 공기정화 기능을 개선하는 등 초광역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호형 의원은 제주도의 특성에 맞춘 ‘공기산업’을 정의하고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