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이오와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제주지역 미래산업 발전을 이끌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등은 2023년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공모에 선정돼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31일 오후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4호관 오션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RIS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들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기업과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제주대 교수)은 RIS사업의 사업 취지와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RIS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핵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정책들과 연계해 제주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공공기관들과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지역사회의 협력도 뒷받침된다.

청정바이오를 비롯해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 3개 핵심 분야가 선정됐고, 지난해부터 5년간 2천여 억 원이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RIS는 제조업이 부족한 제주 산업구조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안길 중요한 사업”이라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제주를 만들어 지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절호의 기회인 RIS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제주의 미래를 이끌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첨단 신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 플랫폼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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