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월동채소의 가격하락 등으로 인한 가격안정화와  한파 피해 복구 등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창훈 부시장은 27일 대설·한파에 따른 월동무 피해지역인 성산읍을 방문해 동부농업기술센터, 성산일출봉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강동만 제주월동무 생산자 연합회장으로 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대설·한파 피해는 1월24일~ 2월 2일까지 10일간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고있으며, 이와 관련해 현창훈 부시장은 월동채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후속방안을 찾는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월동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아래와 같이 추진중에 있다.

월동채소 착한 소비 촉진 운동으로 공직자, 사회단체에서 4천901박스 4천400만 원을 신청해  월동채소 과잉생산 및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한 수급조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 품목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이고, 시중가보다 5~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서귀포시in정’ 월동무 소비촉진 특별기획전을 통해 월동무 유통 판로를 다양화 하고 있다. 

특별기획전은 2월29일까지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가는 시중가 보다 20% 저렴하고 현재까지 805박스 판매을 하고 있다.

월동무 농가 자율감축으로 서귀포시 지역 125.1ha에 대해 격리사업을 실시하고 작업단 운영 경비 6천만 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역 농협별 공동 작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창훈 부시장은 “대설·한파 피해 및 월동채소 과잉 생산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직면해 있고, 이와관련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 신청기간안에 피해농가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월동채소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