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맹비난하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세계 10위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경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탐욕에 ‘후진국’으로 전락하기 직전”이라며 “서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이자 갚기조차 어려워 길거리로 내 몰리는데, 윤석열 정권은 재벌과 대기업 부자감세로 나라 곳간 거덜 내고, 그 책임을 서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초석을 다졌던 저로서는 작금의 위중한 현실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며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고 자괴했다. 

그러나 정책적 기자회견문과 다르게 기자들의 질문은 진흙탕으로 변질했다는 당내경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경쟁후보인 송재호 의원에 대한 비방과 팩트관련 검증은 다르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김광현 대변인 명의의 의혹제기, 후보자 도덕성, 자질검증에 대해 “동의한다”고 말해 이번 당내경선이 험난하고 치열한 싸움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문 예비후보는 “검증없이 올라갔을 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일부 개인적 일에 대한 비난이 너무하다(?)는 반응에 “국회의원은 공인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뮨윤택 예비후보의 원팀과 토론회에 대해 “당연히 (그렇게)가야한다. 3자토론회, 당관계자가 포함된 토론회 다 좋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대림 예비후보는 “절박한 민생을 시급히 챙기고, 제주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사회 돌봄·사회 안전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또한 해양주권 확보와 지방소멸 방지, 관광기본권 확보를 위한 3대 입법을 임기 내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하며 이번 경선과 국회의원 본선에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문 예비후보는 “오직!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해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의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참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역의 패거리 정치를 막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 지역의 패거리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며 “파렴치 검찰 독재정권’을 끝장내겠다. 그 잘난 화려한 언변으로 무능과 무책임을 숨기고, 있지도 않은 정치인맥 자랑 떠는 ‘허풍정치’반드시 차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대림 예비후보는 제주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JDC 이사장을 거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아왔고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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