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2023년 하반기 종합만족도는 ‘90.9점’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2022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023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르신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살아가도록 주거, 돌봄, 보건의료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2023년도 주요 서비스로 어르신 식사·목욕지원, AI활용 안심돌봄, 어르신 안심주택운영,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 방문운동지도 등이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이용자 어르신 26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만족도 조사 항목에는 서비스 별 효과성, 서비스 추천 의향, 서비스 지속 의향, 서비스 전반적인 만족도 및 이용자 의견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 90.9점으로, 2023년 상반기 대비 3.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0.4%가 주변 지인에 추천 의향이 있다

이용 어르신의 의견으로 서비스 제공 후 지속적 관리를 통해 안부확인이 되어 만족한다는 의견과, 낙상예방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편안한 환경이 조성되어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AI안심돌봄서비스의 경우 어르신 들이 사용에 미숙하여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AI안심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 기준 연령을 예비 어르신(60~64세)로 낮춰 확대 지원하고, 사용에 미숙한 어르신의 경우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기기사용에 익숙해 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4년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에 7억4천400만 원을 투입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서비스로 어르신 안심주택 운영,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 AI활용 안심돌봄지원, 방문운동지도, 어르신 행복설계(정서·영양), 함께하는 돌봄밥상 등이 있다.

특히, 더욱 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올해부터는 정서, 영양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심리 상담, 영양 교육 등을 제공하는 ‘어르신 행복설계’를 신규 서비스로 제공하며, 작년 참여도와 호응이 높았던 ‘함께하는 돌봄밥상’프로그램은 확대 실시한다.

관계자는 “향후 사업추진하는 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어르신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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