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파크골프장 조성 타당성 및 운영 관리 방안 연구 용역 완료

합리적인 신규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관리 계획 마련

2027년 2개소, 2028년 2개소, 2029년 3개소 등 2029년까지 7개소 126홀 더 확충해야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며 중장년층 실버스포츠인 파크골프의 인기도 열풍으로 불릴만큼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파크골프장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지적은 제주시의 파크골프장 관련 용역결과에서 나왔다. 용역에 따르면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2017년에서 2023년도까지 6년간 매년 33%씩 폭발적 증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호인 수는 6천901명에 했고, 2024년도에는 2023년 대비 66.4%가 급증했다. 이후 2029년까지 매년 22%씩 증가가 예상돼 파크골프장 확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도별 필요 파크골프장 수는 기시설(3개소) 포함해 추진 중(8개소)인 사업 완료 시 2026년까지는 수용이 가능하나, 이후 2027년 2개소, 2028년 2개소, 2029년 3개소로 2029년까지 총 7개소 126홀을 더 확충해야 할 것이란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또한, 적정 이용요금은 3천800원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 시 기준이 되는 시설 기준 및 운영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용역 결과 제주시는 파크골프 수요 증가 대비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올해 6개소 87홀, 내년 2개소 33홀 총 8개소 120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합리적인 파크골프장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파크골프장 타당성 및 운영 관리 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작년 7월부터 시행해 중간보고회(9월) 및 최종보고회(12월)를 거쳐 관계기관(파크골프 협회 등) 의견을 수렴해 지난 12월 완료했다.

향후 신규 조성 및 운영 시 용역 결과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적정요금을 반영하고, 시설기준 등을 참고해 합리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파크골프장 기시설 현황을 보면 회천(18홀), 종합경기장(9홀), 구좌종합운동장(9홀) 등 3개소 36홀이 운영중이며 계획중인 사업은 8개소 120홀이다.

2024년에는 아라동(18홀), 회천(18홀 확장, 18홀→36홀), 구좌읍(18홀), 노형동(18홀), 외도동(6홀), 조천읍(9홀)  등 6개소 87홀을, 2025년에는 애월읍(27홀), 한림읍(6홀) 등 2개소 33홀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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