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혁신인사 일하는 도정 구현…상반기 인사 단행 승진 144명...전보, 신규발령 등 총 847명 

민선8기 중반기 핵심 정책 끌고갈 직무·성과 중심 쇄신인사 중점

민선8기 도입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 4급 2명, 5급 2명 등 4명 승진 발탁

시잔 왼쪽부터 신임 기획조정실장 최명동 경제활력국장, 경제활력국장 김인영 부이사관, 혁신산업국장에 발탁된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사진제공=제주도)
시잔 왼쪽부터 신임 기획조정실장 최명동 경제활력국장, 경제활력국장 김인영 부이사관, 혁신산업국장에 발탁된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획조정실장에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을, 경제활력국장에는 김인영 부이사관을, 우주산업·항공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혁신산업국장에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을 발탁 임용했다.

이어 김양보 문화체육국장, 강민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 등 1970대년생 젊은 국장들을 전진 배치했고, 농축산식품국장에 강재섭 상하수도본부장을, 기후환경국장에 강애숙 지방부이사관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 김병훈 도의회 총무담당관을 임용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도입한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통해 4명(4급 2명, 5급 2명)을 승진 발탁했다.

또한 이번 인사의 특징은 능력있는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했다는 것. 3급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김미영, 강애숙, 김인영 국장을 현안부서에 배치하고,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에 송은미 총무과장을 직무대리 발령했다.

4급 승진 및 직무대리 18명 중 7명, 5급 승진의결 29명 중 11명이 여성 공직자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중반기 제주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대도약을 이끌어가기 위한 22일자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

직급 승진자 144명(2급 1명, 3급 3명, 4급 13명, 6급 이하 127명, 5급 의결 29명 별도)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 발령 등 총 847명 규모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는 역량있는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핵심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정 핵심 정책인 행정체제개편 추진, 민간 우주산업 육성, 15분도시 조성, 미래농업 대응 등을 담당하는 부서에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치해 혁신 기조를 담보하도록 했다.

역량있는 인재양성,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도정정책 추진을 위해 道와 행정시, 중앙부처 등에 대한 인사교류 및 파견을 확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6개 기관에 8명을 신규 파견했고, 파견에서 복귀하는 직원은 유관부서에 배치해 경험과 네트워크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8기 중반기를 맞아 전 직원이 도정 현안과 정책과제에 적극 대응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여건을 마련하고 미래 제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도정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정 핵심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 발전에 힘을 더하는 공직자는 일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관리와 평가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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