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료 등 분야별 안전관리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설 연휴기간 빈틈없는 재난상황관리, 비상진료 등 응급의료체계 확립 등 11개 분야 추진대책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1일 16명(도 6명, 행정시 각 5명)이 투입돼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등을 위한 종합 상황근무에 돌입한다.

설 연휴기간 CCTV 화상 순찰 강화로 주취자, 교통사고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제를 실시한다.

인파집중 예상시설에 대해 민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월 5일부터 8일까지 대형마트 8개소를 집중 점검해 안전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진료 등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으로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道와 보건소 감염병 상황실도 운영한다.

여객수송 및 교통안전관리를 위해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안전운행질서를 확립한다.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대책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 실시, 명절 기간 중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화재예방 집중 홍보 등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연휴기간 각종 안전사고 대비 구조․구급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사업체 안전관리를 위해, 도내 대규모 유원시설업장을 대상으로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안전관리사항을 지도‧점검한다.

낚시어선도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사고유형별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지도도 병행해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 외에도 안전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해운‧항만분야, 가축전염병 등 분야별 중점 과제를 추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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