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원순환 청정환경도시 구축’을 위해 2024년 생활환경분야에 538억 원을 투입해 시민과 행정이 모두 만족하는 자원재활용 순환경제 체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민간 주도의 올바른 자원재활용 분리배출 강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 △환경미화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 총 538억 원(복권기금 등 국비 135억, 지방비 403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만성적인 지역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투입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수집․운반하기 위해 143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 청소차 교체(4대) 및 차량 유지관리 분야에 25억원, 읍면동 가로청소 등 환경미화 관리 강화에 90억 원, 재활용도움센터 설치(7개소) 등 시민배출 편의 확대 분야에 2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가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수거처리 및 노후슬레이트 수거, 폐기물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49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발생 영농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처리와 폐자원(폐건전지, 폐지류 등)의 회수처리에 22억 원, 노후슬레이트 수거사업에 20억 원, 매립장 관리 및 음식물 처리시설 운영에 32억 원, 소각장 및 재활용선별장 관리· 운영에 75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자원순환 정착을 위한 환경미화 분야 인력 운영 및 일자리 창출에 246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행정운영분야(환경미화원 및 운전원 급여 포함)에 122억 원, 기간제 환경관리인력(배출시설 도우미, 투명페트병 수거 인력 등) 채용·운영에 124억 원을 투입해 자원순환사회 정착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는 ‘생활쓰레기 종합 처리 디지털 웹페이지 개발, 시민 명예환경감시원(184명) 확대(36명 증) 운영, 재활용도움센터(73개소) 설치 확대(8개소 증)’ 등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새롭게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관계자는 “2024년은 시민편의 생활쓰레기 배출․수집․처리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사업예산은 조기에 집중 투자해 서귀포시가 시민과 행정이 모두 만족하는 명실상부한 청정 자원선순환 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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