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촘촘한 복지로 도민행복 제주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촘촘한 복지 제주 구현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총 1조6천95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8.6%가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제주도는 △도민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 구축 △아동․청소년이 건강․안전한 환경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친화 제주 조성 △참여와 자립이 가능한 장애친화 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민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706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0월부터 43개 전 읍면동에서 시범 운영 중인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에 28억 원을 편성해 가사․식사 및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등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하고,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생활보장 강화에 3천114억 원을 투입한다.

기초생활수급자(신청) 선정기준 완화에 따라 의료·생계급여 등에 2천528억 원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및 자산 형성에 1천329억 원을 투입한다.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4천507억 원을 투입한다.

초등학생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이면 매월 체험활동비를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 영유아에게 입학준비금(신규)과 부모급여를 확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자립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결식아동 대상 급식단가를 1식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친화 제주 조성을 위해 4천703억 원을 투입한다.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지원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내 469개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 등 100억 원을 지원하고, 경로당별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에 8억 원이 투입된다.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4,396대→5,090대)하고, 노인일자리 활동비 증액 및 보수 수준이 높은 사회서비스형 등 일자리수 확대(23년 1만1천481명→24년 1만4천495명)를 지원한다.

참여와 자립이 보장되는 장애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2천201억 원을 투입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맞춤형 1:1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에 25억 원을 투입해 주간 그룹형 및 주간 개별·24시간 개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 보전을 위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3.6% 올리고, 부가급여도 1만 원이 인상된다.

또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에 총 554억 원을, 장애인복지관 및 권역재활병원 운영 등에 172억 원을 지원하며, (가칭)서귀포시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 착공에 10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 권익증진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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