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학교폭력 가해학생 처벌이 아니라 피해학생-가해학생 간 화해와 치유, 갈등 조정 등 교육적 접근 해결해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갈등 조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원 대상‘2024년 갈등 조정 심화과정 직무연수’ 및 ‘회복적 생활교육 RD3, RD4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에게는 교육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와 겪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회복적 관점에서 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전문가 자원 양성뿐만 아니라 학급운영과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을 위해 개설됐다.

연수는 △학교 내 갈등에 대한 회복적 접근 필요성 △회복적 조정에 대해 △회복적 조정자 역량강화 △회복적 조정의 과정과 내용 △서클의 교육적 의미 △서클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가해학생을 처벌해 모든 사안이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화해와 치유, 갈등 조정 등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해야 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갈등 조정자 역량을 키워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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