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결핵 2건, 수두 39건, 쯔쯔가무시증 1건 발병

새해 달라지는 감염병 관리 정책...제1급에서 제4급까지 분류...총 89종 감염병 관리대상 지정

제4급 감염병 매독-제2급 감염병 엠폭스...각각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제주도내 2급 법정전염병은 결핵 등 8종 감염병에 1천277건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3급 법정전염병은 9종 감염병에 98건이 발병했다.

지난주에도 결핵 2건, 수두 39건, 쯔쯔가무시증 1건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2023년 52주차 제주 2급 감염병인 결핵은 이번주 2건이 발병해 2023년 누계 193건 발병했다. 수두도 이번주 39건이 발병했고, 2023년 누계 911건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홍역과 콜레라는 없었고, 세균성이질 2023년 1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이번주 없고 2023년 누계 5건으로 나타났다.

A형간염은 2023년 누계 22건, 백일해 2023년 누계 1건, 유행성이하선염 2023년 누계 157건, 성홍열 2023년 누계 14건이 도내에서 발생했다.

제3급감염병인 B형간염은 2023년 누계 3건, 일본뇌염은 없고, 말라리아 누계 2건, 레지오넬라증 2023년 누계 25건, 비브리오패혈증 2023년 1건이 발생했다.

이어 쯔쯔가무시증은 이번주 1명이 발생했고 2023년 누계 53명, 신증후군출혈열 2023년 누계 2건.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2023년 누계 3건, 뎅기열은 2023년 누계 1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23년 누계 8건이 발병했다.

한편 새해부터 달라지는 감염병 관리 정책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법정감염병의 종류를 제1급에서 제4급까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총 89종의 감염병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 매독과 격리가 필요한 제2급 감염병인 엠폭스를 각각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일반의료체계 하의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매독은 장기간 전파가 가능하며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고, 선천성 매독의 퇴치 필요성이 커  전수감시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로써 매독 감염병의 신고 의무가 강화되고 역학조사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어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지난 9월 6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으로 하향했던 엠폭스는 지난 5월 48명 발병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발생 감소 등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제3급 감염병으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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