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4년 주차장 조성, 선진 주정차질서 확립,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 분야에 354억 원을 투입해 시민 편의와 보행자 안전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191억 원을 들여 △서귀포 AI 차세대 스마트-파킹시스템 구축사업 77.6억 원 △숲속 그린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 31.8억 원 △자기차고지 갖기사업 5억 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AI차세대 스마트-파킹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옛 한전사택 건물을 철거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12월까지 주차면 90면 조성, 통합주차관제센터 건물 신축,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등이 구축되면 무정차요금정산, 주차장 위치 및 유휴면 정보 등 보다 나은 공영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숲속 그린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은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남동측(동홍동392-2 일원)에 추진 중으로 2023년 부지매입 6천495㎡ 완료했고 2024년에는 노외주차장(80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기차고지(그린파킹) 갖기 사업은 2023년 392면 6.3억 원을 조성한데 이어 2024년에는 사업비 5억 원으로 300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선진 주정차 문화 정착을 위해 12억 원을 들여 △무인단속 고정식 CCTV 설치사업 2.4억 원(9개소),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 시설물 설치사업 3천만 원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행(1월 중)을 통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운전자 인식을 개선해 자발적 주차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즉시 단속구간인 중앙로터리(1호 광장), 성판악, 1100고지 휴게소 지역과 이동식 단속,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안전신문고), 경찰서 등 타 기관 단속은 알림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차로 알리미 설치사업 5.5천만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설치사업 6천만 △ 횡단보도 조도개선사업 3천500만 △교통사고 예방시설 개선사업 7천만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3.9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6대 구입 21.9억 △공영버스 운송사업 운영 88.7억 △버스승차대 및 정류소 표지판 정비 1.9억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16.4억 집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의 차질 없는 확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최근 급증하는 주차 및 교통관련 민원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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