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해 12월 29일 ㈜에스씨엘에너지와 제주-K그린수소 생산시설 도입 및 사업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 ㈜에스씨엘에너지 이상천 대표이사,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합의각서는 제주지역에 고효율 수전해 기술 도입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해 기술 교류 및 수소법에 따른 절차 이행과 경제성 확보가 주된 목적이다.

또한, 이를 위해 고효율 수전해 설비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재생에너지원 확보와 K-그린수소 생산기술의 수소생산효율 및 수소 순도 검증, 안전성 확보에 기반을 두고 제주 글로벌 허브 아일랜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상호 간 협의 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 및 제반시설 구축 등을 통해 제주도 내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호민 사장은 “제주지역에 고효율 수전해 도입으로 그린수소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수소 공급망 활성화와 정부의 수소 공급 가격 목표(2030년 4천원/kg) 조기 달성 및 제주도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아일랜드’정책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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