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일허브, 비유, 제주바솔트, 오피스 4개사 투자

제주센터 누적 38개사 31.7억 투자…856억 후속투자 유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혁신센터’)는 보육기업 4개사에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기업에는 ▲주식회사 비유(공동대표 신명석, 김정은) ▲주식회사 오피스(대표 박성은) ▲주식회사 제주바솔트(대표 박혜진) ▲주식회사 케이스타일허브(대표 박윤정) 등 보육기업 4개사가 선정됐다.

케이스타일허브는 뷰티 제품 추천 플랫폼 ‘언니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인도네시아 등 외국을 중심으로 K-뷰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엿보여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비유는 제주 감귤박 등 유기성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토양 피복제, 스마트팜 배지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제주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폐감귤박을 활용한친환경 제품 개발로 제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제주바솔트는 현무암, 메밀 등 제주를 상징하는 디저트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디저트 제품 인기에 힘입어 B2C로 시작해 B2B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오피스는 제주시 조천읍과 사계리에 ‘오피스제주’라는 공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공유오피스에 숙박시설을 더한 워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로 유입되는 디지털노마드와 국내 워케이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 워케이션 트렌드를 주도할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서 제주센터는 38개사에 직접투자를 완료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금액은 31.7억 원이며 이들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약 856억 원이다.

제주혁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제주센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15억의 자금을 지원받는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 연계, 이 외에도 립스(LIPS), 최대 3억 원의 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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