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제로웨이스트 활동 ‘눈길’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1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지정면세점 제로웨이스트 사업’ 판매 수익금 41만 원을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문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고철, 파렛트, 페트병 등)을 분리·수거해 총 1천906㎏을 판매, 기부금 재원을 마련했다.

이 기간 공사는 중문면세점에 입·퇴점하는 브랜드 업체의 시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집기와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과 제주공항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파렛트와 고철 등을 분기별로 직접 분리·수거해 판매했다.

‘지정면세점 제로웨이스트 사업’은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자원 순환, 공기업 ESG 경영실현과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관계자는 “지정면세점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미미하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공항․항만을 이용해 제주를 출도하는 도민과 여행객 모두 연간 6회 이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액은 1회당 미화 800불이며, 주류 2병(미화 400불까지)과 담배 10갑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인터넷 면세점(www.jejudfs.com)은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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