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불모지 제주서 큰 폭 성장, 기업육성·고용창출·세수 증대 선순환

제주 본사 이전 후 급격한 성장세…5년간 123명 채용 등 지역과 동반성장

 ㈜한국비엠아이 전경.(사진제공=제주도)
㈜한국비엠아이 전경.(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비엠아이가 당초 계획을 뛰어넘는 우수한 고용 창출 성과로 국비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준에 따라 당초 계획대비 초과 상시고용인원수 40명 이상인 경우 설비투자금액 5%p가 지원된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약산업의 불모지인 제주에 지난 2009년 본사 이전과 함께 GMP 시설을 갖춘 의약품 제조 공장을 신설해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주 본사이전 이후 증설 등을 통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이에 힘입어 사업이행 기간동안 당초 신규 고용 계획인 27명보다 96명을 초과해 평균 123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한 제주대학교 이공계열, 제주한라대학교 보건대학 졸업생 등 지역인재의 우선 채용은 물론, 올해 4월에는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속 산학 협력에 힘쓰고 있다.

2014년 고용우수기업, 2015년 향토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2022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제주특별자치도 모범 납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사회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0월 ㈜네오플이 추가 고용 인센티브에 따른 국비 5억 원을 받은 바 있고, 도내 투자 기업들이 우수한 고용 창출 성과를 보여 주는 등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한국비엠아이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독보적 기술을 확보해 천혜의 제주환경과 더불어 세계 속의 제약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처럼 신성장 유망기업의 유치가 기업 육성,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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