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방재시설 구축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14억 확보

제주시는 2024년 신규사업으로 상습침수지역인 조천읍 교래리 일원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지구인 조천읍 교래리 일원은 인근 천미천의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 호우나 태풍 내습 시 우수 유출 집중에 따른 하천수위가 상승해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는 타당성 검토 과정 등 재해저감 대책을 수립해 올해 4월 12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했으며,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지 1개소, 우수관로 1.87㎞ 정비 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 14억 원(국비 7억 원, 지방비 7억 원)의 예산을 우선 확보했다.

한편, 제주시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곳은 총 55개소이며, 현재까지 42개소가 사업이 완료돼 지구가 해제됐다.

나머지 추진중인 13개소 중 7개 지구는 2024년에 176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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