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현재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는 가운데 눈, 강풍,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16일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제주 사제비에 20.5cm, 삼각봉 17.8cm, 어리목에 16.9cm의 눈이 내렸다.

또한 고산지역에 100km/h(27.7m/s)의 순간풍속 등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에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16일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총 463편 중 결항 62편, 지연 등 기타 282편, 운항 119편이었고, 17일 오전 7시 현재 출도착 총 464편 중 운항 9편, 결항 4편, 지연 등 기타 12편, 잔여 439편 기상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 관광객과 도민들은 공항에 나오기전에 출발도착 등을 꼭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야 한다.

17일 오전 6시 현재 한라산남벽(서귀포)의 기온은 -11.4도, 윗세오름(제주) -11.1도, 서귀포 0.6도, 성산 0.7도, 제주와 고산은 1.7도의 기온을 보여 춥겠다.

이어 17일 현재(06시) 제주도산지와 중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오늘(17일) 아침 기온은 어제(16일, 아침 기온 4.9~6.6도)보다 4~5도 가량 낮어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도 가량 더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17일)과 내일(18일)은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 매우 추워 ▲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 ▲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 ▲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를 가동해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에 대비 ▲ 어제~오늘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인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산간 도도 등에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중산간인 1100도로는 전면통제, 5.16도로는 대형 체인, 소향 통제, 평화로-제2산록도로-명림로-첨단로는 소형체인 등을 해야 통행할 수있다.

한편 오늘(17일) 새벽(06시)까지 제주도에 눈(일부 전남해안과 제주도해안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어 18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mm, 예상 적설은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중산간은 1~5cm, 제주도(산지.중산간 제외)는 1~3cm의적설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모레(19일)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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