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 중독ㆍ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10시부터 16시까지 서귀포시 칠십리 공원 내 ‘스페이스 70’ 일대에서 “선물 같은 하루” 마음을 여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송년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 중독ㆍ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재활프로그램 통해 완성한 그림, 서각 등의 작품 전시회 ▲ 함께하는 나만의 힐링 프로그램 ‘자신을 위한 선물,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잇는 힐링 길 걷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독ㆍ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현병, 정동장애, 알코올 중독 등 정신건강 질환자의 손상된 기능 회복을 위해 미술, 운동, 음악치료, 약물 및 스트레스 관리, 집단 심리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송년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자와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모두 함께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감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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