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정원학교’로 양성된 ‘시민 정원사’들 지역사회공헌활동 본격 시작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지난달 28일 제주리 한림읍에 소재한 아동보호시설 예향원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연간 진행했던 ‘모두의 정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이 지역사회 공간 중 정원 관리가 필요한 곳에 찾아가 꽃과 잔디 등 식물을 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모두의 정원학교’에 참여하는 시민정원사와 강사진은 그라스류 식물들과 튤립 구근 등을 예향원 내 정원에 정성스레 심었다. 게릴라가드닝에 활용된 식물은 김봉찬 더가든 대표와 곶자왈 전문가이자 숲 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명준 여미지식물원 객원연구원이 기부했다.

‘모두의 정원학교’를 운영하며 게릴라 가드닝을 기획 및 총괄한 황아미 ㈜마을플랫폼 대표는 “이번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모두가 또 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추후에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2022년부터 2년 동안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모두의 정원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40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모두의 정원학교’는 이론 교육과 실습에 더불어 현장학습을 여러 차례 진행하며 시민정원사들이 실제 정원 및 식물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통협력센터 옥상에 있는 ‘모두의 정원’을 함께 만들고 가꾸면서 도심 속 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 가든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주체’로서 활동했다.

한편,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제주시에서 위탁해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가 수탁 운영하는 기관이며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제주시소통협력센터 기반조성팀(070-4457-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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