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선거구...국힘, 김영진-장성철-김황국-장동훈vs민주당, 송재호-문대림-문윤택

제주시을 선거구...국힘, 김승욱-김효-현덕규-부상일vs민주당, 김한규-김경학-김희현

서귀포시 선거구, 국힘, 고기철-이경용vs민주당, 위성곤

제주시갑, 민주당 송재호 현 의원 대 문대림 전 청와대비서관 치열한 당내경선 예고

국힘, 여당프리미엄 앞세우고...제주시갑, 야당 치열한 당내경선 결과물 당내갈등-이탈 등 떡고물(?) 기대

내년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선거일 120일 전인 12일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되며 제주 정치권에도 본격 총선모드로 전환될 전망이다.

제17대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 3개 선거구(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를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총선에도 6번째 신화를 이어가려 하고 있고 도민들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에 맞서 여당 프리미엄을 애써 내세우며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총선채비를 본격화하며 제주시갑과 서귀포시 선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도의원선거에서 일부 우위를 확인한 서귀포시 선거구를 은근히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주시갑 선거구에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장성철 제주도당 상임고문,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최근 복당한 장동훈 전 도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야당의 치열한 당내경선 결과물인 당내갈등, 이탈 등 떡고물(?)을 기대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송재호 의원,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과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비서관간의 당내경선이 이번 선거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한때 각별한 동지적 관계였던 이들간 정치생명을 건 당내경선에 민주당은 물론 도민들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이들간 힘겨루기도 치열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들간 당내경선이 사활을 건 경쟁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정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들간 경쟁이 경쟁을 넘어 또 다른 통합과 확장의 여지도 남겨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김승욱 전 제주시을당협위원장,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 현덕규 변호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있으나 지지율 답보로 부상일 변호사의 재출마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김한규 의원 외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허용진 도당위원장의 불출마선언으로 지난 9월 인재 영입 형식으로 입당한 고기철 전 제주도경찰청장과 지난 10월 출판기념회를 연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 등이 얼굴알리기 등 본격 정치행보에 나서며 국민의힘 제주 1석 교두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위성곤 의원의 재출마로 3선을 노리고 있다. 위성곤 의원 이외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제주시갑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영진)와 서귀포시 당원협의회(위원장 허용진)를 당무감사했다.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2022년 5월이후 19개월째 공석이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27일 전국 당원협의회 위원장 204명 중 하위 22.5%에 대해 공천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당협 253곳 중 당협위원장이 없는 39곳과 올 8월 새로 임명된 10곳을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에 대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항목에서 하위평가자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해 평가 하위 10%에 든 현역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했다. 또한 하위 10∼20%에 포함된 현역의원은 기존대로 경선 득표수의 20%를 깎기로 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