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스앤에프·제주수산물수출협회 방문 애로사항 청취 

제주도, 수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제주 수산물 수출 활성화 기대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강석진 이사장.(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강석진 이사장.(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6일 오후 수산물 수출·가공기업인 ㈜한라에스앤에프(대표이사 이병철)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 회원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정책자금과 더불어 수출마케팅, 인력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최근 도내 해양환경오염 이슈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제주 수산물 업계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강석진 이사장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았다. 

㈜한라에스앤에프는 2004년에 설립해 수산물 가공·유통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까지 수산물 수출실적 60만불을 달성하는 등 제주 수산물이 전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회원사들은 원부자재 비용 및 물류비 증가, 냉동창고 및 가공시설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호성 회장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설비, 공동 냉동창고 등의 도입이 절실하나 다수의 기업이 자금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애로를 전했다. 

이에 강석진 이사장은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기반시설을 갖추고 원부자재를 원만히 조달할 수 있도록 저리의 정책자금을 적기 지원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 간담회를 마친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과 함께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수출 유망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및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지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수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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