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센터장 고제량)는 8일 도내에서 생태관광 관련자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생태관광 합동워크숍 ‘생태관광으로 행복하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생태관광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 업체, 단체, 개인, 행정 등 약 5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동백동산습지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생태관광 마을 및 사업자, 전문가 등 합동워크숍은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도 내 생태관광 관련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활동 관련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워크숍은 펜데믹 이후인 2021년에는 ‘소수가 분산되는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고, 2022년은 UN세계생태관광의날 20주년 기념으로 ‘제주 생태관광의 2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은 지난 9월 운영된 생태관광주간 운영의 후기를 토대로 ‘생태관광으로 행복하기’라는 주제를 선정해 생태관광 참가자와 운영자의 생태관광을 통한 행복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에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 업체, 단체, 개인 등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는 2023년 11월 지정된 평대리를 포함해 총 4곳(선흘1리, 하례리, 저지리, 평대리)이 있다.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 호근동과 지역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조천리, 영천동, 귀덕1리, 수망리 등의 마을들이 있으며, ㈜제주생태관광, 슬리핑라이언(주), 환상숲, 물고기반, 제주시니어클럽,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등의 업체와 단체가 협력하며 생태관광을 활성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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