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지역 활성화 위해, 청년·신혼부부 등 대상 공급 계획

2024년 2월까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설계공모 진행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의 첫 토지임대부 주택인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72호 공급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란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자인 제주개발공사가 가지고, 건축물 및 복리시설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가지는 주택으로 무주택 도민들의 자가소유 기회를 확대·보장하여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주택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삼도이동 1244-1번지 일원의 사유지를 제주도에서 지난 7월 매입했다. 이후, 제주개발공사는 기획설계, 공공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설계공모를 통해 2동 72호 규모의 주택을 건설해 공급 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첫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구도심으로의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어 원도심 지역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2023년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를 통해 온라인 참가접수 및 구비서류 제출을 완료한 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문화 등의 요소가 반영된 디자인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마련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계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8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및 2025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삼도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에서는 2006년부터 저소득계층의 보편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해 최근, 공공분양주택 사업까지 확대하며, 도민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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