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을 대비해 산불진화헬기의 급수용 저수조 설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市는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 13개소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6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5명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산불진화차량, 기계화진화장비세트,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17종 2천200여점을 운영해 산불예방 및 진화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7년 개청한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되어 있는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를 산불발생 시 최대한 활용하여 초기에 산불을 진압하고자 2021년부터 산불조심기간에 산불취약지인 관내 상효동 충혼묘지 주차장에 5만2천리터 용량의 산불진화헬기 급수용 이동식저수조를 설치했다.

산불발생 시 헬기의 담수주기를 단축시키고 담수지 접근에 대한 위험요소를 해소시켜 헬기의 담수능력을 최대화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에도 산불진화헬기 급수용 저수조 설치 운영 등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초동진화 쳬계를 구축하고, 산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불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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