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11월 26일 오전 8시 2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방 약 152㎞ 해상에서 우리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중국 2척식저인망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4호)이 나포한 중국 2척식저인망 어선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더 많은 어획고를 올릴 목적으로 기관실 앞쪽에 어획물 은닉장소를 별도로 마련, 어획물을 숨기고 조업일지에 정확히 기록해야 할 어획량을 축소해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어선 2척은 올해 어획할당량의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자 별도의 은닉장소를 마련했고 이를 활용, 고의적으로 각각 조기, 삼치, 갈치등 어획물 1만2천600kg, 9천900kg을 각각 조업일지에 허위로 축소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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