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마을보물발굴단 운영 논의를 위한 제5기 서귀포시 마을만들기 포럼(위원장 안봉수)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포럼위원 등 관계자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 회의에서는 2023년 제주형마을만들기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와 마을보물발굴단 운영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마을보물발굴단은 사라져가는 서귀포시 마을의 숨은 유무형의 자원을 발굴해 홍보하는 사업으로서, 마을별 보물명소를 주제로 그림스케치와 이야기를 엮어 사업홍보 매뉴얼 등 색다른 홍보달력을 제작하기로 결정됐다.

향후, 희망마을 수요조사, 마을방문인터뷰, 이야기 채록 등 마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특별한 마을보물달력이 제작되어 서귀포시 전 마을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제5기 서귀포시 마을만들기포럼은 지난 7월 13일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기능으로는 마을만들기 정책자문 및 사업 계획수립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보물발굴단 운영을 통한 마을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홍보를 통한 마을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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