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특별방제 

제주시는 현재 관내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에서 빈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으나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방제를 위해 관내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 중 관광객 체류가 많은 100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 신고 접수로 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영업주를 대상으로 빈대 방제방법에 대한 요령 지도 등 전문적인 방역이 이뤄지도록 관내 방역업체와 병행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업소 내 해충 방지를 위한 월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여부, ▲객실 내 침구류 및 수건 세탁 여부, ▲탈의실, 목욕실 등 매일 1회 이상 청소 여부, ▲빈대 출몰 여부 확인 여부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인한 전국 확산 우려로 지난 10월 숙박업, 목욕장업 전 업소를 대상으로 빈대의 생태적 특성과 예방 및 방제법이 담긴 빈대 정보집을 배포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빈대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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