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을)은 “제주도정에서 동지역 구역조정을 다루는 TF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구성 이후 충분한 논의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 자치행정과의 '동지역 적정규모 조정 설명회 등 운영수당'사업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 같은 지적과 문제 제기는 21일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나왔다. 

강철남 위원장은 “해당사업은 과소동 통폐합에 관한 예산으로 판단되는데, 동지역 적정규모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 마련없이 설명회를 추진하는 것은 더 큰 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연구가 이론적 검토 및 사례연구에 기반한 기초연구”라고 언급하며 “사회적 논의 혹은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아니한 상황에서 과소동 통폐합에 대한 로드맵 없이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동지역 적정규모 조정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지에 대해 매우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