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 댄스 플래시몹 모습.(사진제공=서귀포시)
칠십리 댄스 플래시몹 모습.(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이종우 시장 주재로 2023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회를 시청 1청사 별관 셋마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우기남 서귀포칠십리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주요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결과 보고, 만족도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2024년 서귀포칠십리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축제 방문객 만족도 분석결과 참가자 평균 만족도는 89.6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축제 기간 관람객 수는 4만 536명, 관람객 1인 평균 지출액은 24만2천806원, 축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46억 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재미 91.1점, 지역문화 인지 90.8점, 재방문 및 추천 90.8점, 안전관리 89.8점 등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가 퍼레이드 폐지로 인한 공백은 시민, 관광객 500여 명이 만들어 낸 칠십리 댄스 플래시몹을 선사해 새로운 변화의 성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칠십리 마을문화예술제, 청소년 뮤직&댄스 페스타, 유퀴즈 온더 칠십리(현장OX퀴즈), 디제잉 댄스파티, 전통놀이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젊고 활기찬 축제 운영을 통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재료 부족 및 공간 협소로 조기 마감되는 체험부스, 장시간 대기하는 먹거리 코너, 휴게시설 부족 등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운영상 미흡한 부분도 지적됐다.

향후 발전 방안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메뉴 개발, 축제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강화 등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내년 30회를 맞이하는 칠십리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전국 단위 홍보를 통해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훨씬 규모화된 축제로 기획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고 축제 시기가 비슷한 행사와 축제를 서로 연계해 콜라보 형식의 축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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