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안정화...저금리 맞춤형 보증공급 및 취약 채무자 채무상환완화 정책 확대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인한 경기침체 및 가계대출금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주신용보증재단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둔화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지원을 적극 확대한 결과, 2023년 9월 말 현재, 보증잔액은 9천589억 원으로 2022년도 말 8천749억원 대비 840억 원이 증가해 전국 17개 지역재단 중 가장 높은 보증잔액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맞춤형 특별보증을 확대할 결과, 9월말 현재 보증재단의 운용배수는 6.64로 2022년 6.22 대비 6.75%로 증가했다.

이는 신생재단인 세종재단을 제외하고, 전국 재단에서 유일하게 운용배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증대상업체의 재단 보증이용률 또한 전국 재단 평균은 20.29%인데 반해 보증재단는 24.09%로 전국 평균을 상회할 정도로 많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재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잔액은 약 1조5천900억 원으로 그 중 보증재단의 보증점유율은 60%를 상회하는 등 매년 보증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보증재단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고금리,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연체율은 8월말 기준 0.58%로 지난해 연평균 0.26% 대비 2배 넘게 올랐으며, 보증재단의 순대위변제율도 ‘22년 1.17% 대비 약 3배 증가한 3.34%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단 제주만의 특성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전국 지역재단 평균 순대위변제율은 2022년 1.09% 대비 ‘23년 9월말 현재 3.68%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보증재단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먼저, Credit Var시스템을 통해 단기 보증사고 실태 및 사고 사유를 분석하고, 맞춤형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통한 채무 컨설팅을 통해 선제적으로 보증사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폐업업체의 경우 브릿지 보증을 통한 장기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별채무감면캠페인을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채무자에 대한 채무부담 경감을 통한 신용회복과 재기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안정적인 보증재원 확보를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지역재단들과 공동으로 금융기관 법정의무출연료율을 0.04%에서 0.08%까지 상향될 수 있도록 출연금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금융기관들과 지역경제현안 및 활성화 위한 협약보증 확대 노력을 통해, 올해 제주신보 설립이래 최대 금액인 21억원의 금융기관 특별출연금을 유치했다.

김광서 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관련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고,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도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잠재적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경제가 안정화되도록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금융∙비(非)금융적 지원을 강화해 도내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