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장애인 주체 영화제인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올해 24회째 개최된다.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회장 현수향)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4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를 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선정하고 상영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외의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 지원하고 보다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영상문화콘텐츠 교류의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24회 영화제는 '우리의 목소리로–소리를 보다: 시선이 머무는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의 삶과 탈시설 자립, 인권, 미디어 향유 문제에 집중하는 개막작과 장편 극영화 부문, 독립영화 및 단편영화 부문, 패럴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 초청부문,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쟁섹션부문과 DPI초이스부문으로 6개 섹션 총 19편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새롭게 부활한 경쟁섹션과 영화제가 주목하는 작품을 초청하는 DPI초이스 부문이 첫 선을 보인다.

개막식 행사와 개막작 상영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에 위치한 혼디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장애체험, 공예체험, 장애인식개선 등의 부대행사 부스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DPI 홈페이지(www.jejudpi.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사무처(064-757-9897), 이메일: jejudp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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