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비 또는 눈...강풍예비특보-풍랑주의보

한라산에 12일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작년 11월 30일보다 18일 앞섰고 윗세오름은 일최저기온이 영하 3.7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의 12일 오후 10시10분의 통보문에 따르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13일 새벽 0시~06시 산지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12일 오후 10시 현재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내일(13일) 아침(06~09시)까지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2일)과 내일(13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14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늘(12일)부터 내일(13일) 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제주도산지에는 순간풍속 90km/h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내일(13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13일) 아침최저기온은 6~9도(평년 10~12도), 낮최고기온은 11~13도(평년 17~19도)가 되겠고 모레(14일) 아침최저기온은 7~10도(평년 9~12도), 낮최고기온은 14~16도(평년 17~19도)로 강풍이불며 춥겠다.

한편 12일~13일 아침 예상 강수량은 5~10mm이고 제주도산지에는 1~5cm 적설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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