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조사해역 중 해송 가장 많이 출현 해역 가파도...가장 적은 해역은 토평 

긴가지해송 가파도 가장 많은 개체가 출현...마라도와 삼양에서 가장 적은 개체 발견 

발견 해송 중 해계두목 63.9%, 각산호목 14.5% 순

해역별 피도(%)...문섬 48.32% 가장 높았고, 우도 11.58% 낮은 피도 분포를 보여

(사진출처=천연기념물 해송 및 긴가지해송의 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 내 분포 현황 및 실태조사 보고서)
(사진출처=천연기념물 해송 및 긴가지해송의 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 내 분포 현황 및 실태조사 보고서)

제주도내 문섬, 서귀포항, 섶섬, 토평, 강정, 가파도, 마라도, 우도, 성산일출봉, 차귀도, 삼양, 비양도 등 12개 조사해역의 44개 지점에서 산호류 총 69종이 발견됐다, 

12개의 조사해역의 산호 중 긴가지해송이 조사해역에서 43.1%의 점유율을 보여 최우점했고, 분홍바다맨드라미가 23.5%, 해송 12.4%, 꽃총산호, 큰수지맨드라미가 각 2.8% 순으로 조사됐다‘

분류군별 충현종수의 구성은 해계두목 44종, 돌산호목 9종, 각산호목 10종, 해변말미잘목 5종, 꽃말미잘목 1종으로 구성됐다. 출현종 중 해계두목이 63.9%로 가장 많이 발견됐고, 다음으로 각산호목 14.5% 순으로 나타났다.

12개의 조사해역 중 해송이 가장 많이 출현한 해역은 가파도였으며 가장 적게 출현한 해역은 토평이었다. 

긴가지해송도 가파도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출현했으며 마라도와 삼양에서 가장 적은 개체가 발견됐다. 

가파도를 제외한 모든 해역에서 긴가지해송이 해송보다 많은 개체가 출현했다.

이는 ‘천연기념물 해송 및 긴가지해송의 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 내 분포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해역에 출현한 산호충류를 해역별로 살펴보면, 가파도가 49종으로 가장 많았고 마라도, 비양도가 각 22종으로 가장 적었다. 분류군별로는 해계두목이 15~30종이 출현해 모든 조사해역에서 5개 분류군의 구성비 중 가장 높은 출현 비율을 보였다.

또한 조사해역에 출현한 산호충류의 해역별 피도(%)를 살펴보면, 문섬이 48.32%로 가장 높았고, 우도가 11.58%로 상대적으로 낮은 피도 분포를 보였다.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해역별 크기는 조사해역 중 가장 큰 해송은 비양도에서 출현한 체고 140㎝, 체장 123㎝인 개체였다. 

조사해역 중 가장 큰 긴가지해송은 성산일출봉 해역에서 출현한 체고 170㎝, 체장 72㎝인 개체였다. 

한편 출현종들 중 법정보호종은 총 14종으로 ‘천연기념물’ 2종, ‘해양보호생물’ 15종,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9종의 산호가 발견했다. 그 외 보호종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및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인 ’나팔고둥이 삼양 해역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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