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분야 중심 인재양성, 전문 지식과 경험 공유, 기술력 향상, 현지 공급망 기회 발굴 등 협력...KAIST와 함께 선도적 에너지 전환 이끌어 갈 것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항공공학부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에너지 전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퀴노르의 EPCD그룹의 아태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괄 전무, 라즈니스 샤르마(Rajnish Sharma)와 KAIST의 기계항공공학부 김정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전문 지식과 경험 공유, 기술력 향상, 현지 공급망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한 이후 협력 분야를 수소 등을 포함한 저탄소 솔루션과 보다 넓은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을 마친 에퀴노르는 KAIST와 함께 △에퀴노르의 해상풍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상풍력 관련 강의 지원 △공동 연구 과제 지원 △정부 등이 지원하는 연구 프로젝트 공동 참여 △KAIST 유망 스타트업 지원 등을 위한 실무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에퀴노르는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2만1천명 이상의 임직원이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에퀴노르 코리아는 2014년부터 한국에 진출해 국내 조선 및 중공업 기업들의 대규모 해양 플랫폼 및 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수년간 국내 공급업체와 협력해 왔다. 또한 에퀴노르는 현재 한국에서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최대 4~6GW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에는 울산 앞바다의 반딧불이와 동해1, 그리고 추자도 앞바다의 동추자 (이전 추진 프로젝트로 알려진)와 서추자 (이전 후풍 프로젝트로 알려진)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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