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학교로 지정된 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 학생과 학부모 80여 명 참여

제주보건소는 28일 한라수목원에서 건강증진학교로 지정된 학생과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에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건강학교로는 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 등이 지정돼 생태체험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에코티어링은 아동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숲을 탐방하며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비만예방 교육과 함께 수목원 내에서 나무찾기, 대나무숲에서 가족사진 찍기, 나뭇잎으로 얼굴 그리기 등 생태 미션을 진행했고, 솔방울 제기차기, 가족과 함께 2,000보 걷기, 바닥에 그려진 손·발 모양 따라 왕복 걷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비만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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