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 수준 비교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를 차지해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장애인복지 수준 비교 평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전국 17개 시·도별 장애인복지 수준을 비교해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지역 격차해소와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개 영역·35개 지표를 비교 조사했으며, 올해는 소득 및 이동 중심으로 2개 영역 즉,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과 이동(편의)·문화 여가·정보접근 영역으로 나눠 13개 지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의 4개 등급으로 표시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에서 73.78점, 이동(편의)·문화 여가·정보접근 영역에서 67.91점을 기록해 2개 영역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최상위 등급인 ‘우수’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의 강점으로는 직업재활시설 지원예산액과 장애인 1인당 정보통신접근 예산지원액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주의 취약분야로는 장애인자립자금 대여 비율과 장애인 문화·여가 활동 지원사업 이용률이 분발 등급에 머물렀다.

한편, 전국의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에서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지역이 우수 등급을 차지했고, 이동(편의)·문화 여가·정보접근 영역에서는 제주와 함께 서울, 대구 지역이 우수 등급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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