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37.6억(△ 65%) ▲지역협력혁신성장 6.6억(△ 86%) ▲지역특화산업육성 61.23억(△ 68%) 삭감

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정부가 내년도 국가 R&D 예산을 전년대비 16.7% 삭감한 25조9천억 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제주 기업 지원 R&D 예산도 68% 대폭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주지역 기업 지원 R&D 예산이 2023년도 155.5억 원 대비 105.4억 원 68%가 삭감된 50억원으로 확인됐다.

세부내역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사업인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R&D) 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37억6천만 원 65%가 삭감된 20억2천300만원 ▲지역협력혁신 성장사업 (R&D) 사업은 전년대비 6억6천만원 86%가 삭감된 1억 500만원이 책정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사업인 ▲지역특화산업육성 (R&D) 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61억 2천300만원 68%가 삭감된 28억7천900만원이 책정됐다.

한편 제주 기업계는 정부가 현장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해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연구와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명확한 근거없이 제주도민 생계, 제주의 미래먹거리와 직결된 기업 지원 R&D 예산을 일괄삭감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국회 국정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보다 꼼꼼히 살피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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