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노인 75%, 청장년층 22.5%, 아동·청소년 2.5%...가사지원 65.8%, 식사지원 21.1%, 긴급돌봄 10.5%, 방문목욕 2.6% 순

서귀포시 관내 10월부터 추진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신청자가 40명으로 순항중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신청자는 노인이 75%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장년층 22.5% 9명, 아동·청소년 2.5% 1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원은 가사지원 65.8% 25건, 식사지원 21.1% 8건, 긴급돌봄 10.5% 4건, 방문목욕 2.6%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원사례를 보면, 성산읍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20대에 갑자기 쓰러진 후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이나 장애 미등록으로 기존 돌봄을 지원받지 못한 채 부모가 돌봐오고 있었다. 이에 담당공무원의 안내로 장애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치매의 남편을 돌보다가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와상상태가 된 C어르신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 전까지 주 6일 가사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표선면에 거주하는 혼자 사는 50대 B씨는 무릎 수술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 건강이 회복되는 동안 주 2회 가사와 월 25식 식사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중문동의 초등학생 D양은 아버지의 수술로 인한 부모의 부재기간 동안 긴급돌봄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2024년까지 가사(방문목욕), 식사,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본격 시행 후 지난 일주일간의 서귀포시의 추진실적(10월 11일 기준)을 살펴보면, 총 40명이 신청·접수했고 이중 35명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38건의 서비스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하도록 통합돌봄 상담콜 운영을 강화함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을 조기 안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가치 통합돌봄 상담 문의= 통합돌봄 상담콜(1577-9110)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