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착공 목표 전력 질주

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105㎿, 5천900억)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동서발전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2024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이하 ‘공사’)는 8월 21일 2차 제안서를 제출한 총 3개의 컨소시엄에 대해 대·내외 평가위원이 평가를 진행했고, 최종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12일 결과를 통보했다.

주요 평가항목으로 ▲사업 및 조직운영 계획 ▲단지개발 계획 ▲단지운영 관리계획 ▲지역사회 공헌 ▲배당금 및 이익공유화 금액 ▲지역업체 시공 참여 비율 및 금액 등 총 8가지 항목에 대한 정성 및 정량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제주 공공주도 풍력발전사업의 취지를 가장 잘 이해한 컨소시엄을 선정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단지를 조성 및 운영해 최대의 수익을 창출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제주도민과 공유하기 위한 계획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빠르면 올해 11월까지 사업계획협상을 완료해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호 그린뉴딜사업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공주도 풍력개발 정책에 의해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원활한 협상을 통해 공공주도 의미를 강화할 것이고, 사업시행협약 체결 후에도 컨소시엄의 이행 적정성을 면밀히 감독하고 마을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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