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자활특례자 등에 대한 집중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및 취·창업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관내 지역자활센터 2개소 및 17개 읍면동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포함해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783명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건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별 욕구에 맞는 자활 지원계획의 적정성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자활 욕구 등 참여자 특성에 맞는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근로능력이 있지만 질병 및 부상, 학업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활근로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를 거부하는 대상자에 대해도 중점적으로 점검․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매년 분기별로 집중적으로 확인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1천524명을 대상으로 확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를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활프로그램에 배치해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하는 등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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