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차면 573개에서 현재 946개로 373개의 주차면 추가 확보...소방 차로 추가 확보 긴급상황 발생 시 지체없이 현장 출동

주차 무질서 행위 등 불편사항 보완해 효율적 운영관리로 이용객 편의 제공 

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오는 11월부터 유료화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기존 주차면 573개에서 현재 946개로 373개의 주차면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소방 차로를 추가 확보해 긴급상황 발생 시 지체없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차 회전율 향상으로 장기 주차 문제 등을 해소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 입출차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5월에 착공해 8월 말 완료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을 시행한 후 미비한 사항들을 보완해 11월부터 본격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료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이후 초과 15분마다 300원씩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며 주말과 대형 행사 시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요금은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의 요금체계를 비교해 이용자들의 부담이 적은 부설주차장 요금제를 적용했다.

인근 상가 이용자 및 민원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1시간을 무료시간으로 정했다.

종합경기장 내 입주 기관에 회의 등 업무차량은 할인권을 배부해 주차요금을 감면할 예정이며, 직원 차량에 대해서는 월 정기권을 50% 할인된 5만 원으로 책정해 주차요금 부담을 줄였다.

한편 무인 주차 시스템은 무인정산기, 호출기, 입·출차 확인용 카메라를 설치해 관리 인력이 없어도 주차요금 결제, 민원응대, 장비 고장 유무 파악 등을 원격으로 확인하며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 내 차량 사고 등 사실 확인을 위해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차 시스템 오작동 및 고장에 대비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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